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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븐이브스 1

세븐이브스 1
  • 저자닐 스티븐슨
  • 출판사북레시피
  • 출판년2018-09-2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1-11)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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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와 빌 게이츠가 휴가지에 가져간 책으로, 빌 게이츠가 권한 '반드시 읽어야 할 과학도서 11권' 중 유일한 소설이다. 닐 스티븐슨이 이 소설을 처음 착안한 것은 2004년 무렵 블루 오리진이라는 민간우주개발업체에서 일할 때였다. 당시 그곳 연구자들이 우려하는 가능성은, 우주 파편 조각 두 개가 충돌할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파편들 사이에 충돌이 계속되면서 미래 우주 탐험에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세븐이브스〉는 바로 그 재앙적 가설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지구와 새로운 인류의 생존가능성을 탐색한 닐 스티븐슨의 거대한 사고실험思考實驗이다. 또한 '우주, 최후의 미개척지'(〈스타트렉〉의 표어)라는 사상 위에서 자라난 그에게 매혹을 안겨준 작품이다.



    어느 날 아무런 징후도 이유도 없이 달이 폭발하고, 지구는 2년 뒤 거대한 운석들이 수천 년 동안 폭풍처럼 쏟아져 내리는 하드레인Hard Rain을 마주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으로 변모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인간들은 인류의 보존을 위하여 노아의 방주와 같은 우주선에 인류를 대변할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을 태워 우주로 보낼 계획을 수립한다. 그러나, 우주 정거장도 은하계의 잇따른 재해를 피해갈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 특히 많은 남자 사상자가 발생한다.



    마침내 평정을 되찾았을 때 단 일곱 명의 인간만이, 그것도 모두 여자들seven eves만 살아남는다. 그로부터 5000년 후, 7개의 종족으로 나뉜 30억 명의 인간들이 또 한 번 미지의 세계를 향해 대담한 여정에 나선다. 대재앙과 오랜 시간을 거치며 완전히 낯설게 변한 세계, 지구로.



    [타임]지 선정 10권의 책!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아마존] 3.500명, [굿리즈Goodreads] 8.100명이 넘는 엄청난 리뷰!

    『세븐이브스』를 먼저 읽은 독자는 추천 리뷰와 찬사의 글을 올릴 수밖에 없다!



    책을 읽는 동안 넘치는 흥미진진함이 치명적인 죄악처럼 느껴질 정도다. [뉴욕타임스]



    『세븐이브스』는 하드 SF 팬들을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 장대하고 재미있는 소설은 스티븐슨의 작품에 새로운 독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매혹적이다. 인물에 대한 통찰이 유난히 밝은 보름달처럼 빛난다. [보스턴 글로브]



    매우 전통적인 과학소설 시나리오와 시스템, 철학과 기술의 한계에 대해 끊임없이 매혹되어온 작가의 뛰어난 지적 탐험을 보여주는 작품. 상투적인 과학소설 장면들을 바로잡아준다. [시카고 트리뷴]



    스티븐슨은 빈약한 우화나 지루한 중편소설 따위는 쓰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웅장한 상상력을 담기 위해 전 세계(이 소설에서는 태양계 전체)를 펼친다. 지혜롭고 재미있고 아주 잘 쓴 과학소설이다. [커커스 리뷰스]



    스티븐슨의 놀라운 소설은 어지러울 정도로 복잡한 재앙 소설이자 트랜스휴머니즘 소설이다. 이 소설은 여러 가지 기술적이고 사회학적인 통찰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읽고 생각해야 할 것이 태산 같지만, 스티븐슨의 명쾌한 문장은 독자가 그런 수고를 할 만한 가치가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소행성 충돌 위험은 과학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닐 스티븐슨이 이 소설을 처음 착안한 것은 2004년 무렵 블루 오리진이라는 민간우주개발업체에서 일할 때였다. 당시 그곳 연구자들이 우려하는 가능성은, 우주 파편 조각 두 개가 충돌할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파편들 사이에 충돌이 계속되면서 미래 우주 탐험에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세븐이브스』는 바로 그 재앙적 가설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지구와 새로운 인류의 생존가능성을 탐색한 닐 스티븐슨의 거대한 사고실험思考實驗이다. 또한 ‘우주, 최후의 미개척지’([스타트렉]의 표어)라는 사상 위에서 자라난 그에게 매혹을 안겨준 작품이다.



    “달이 폭발했다”로 시작해서 무려 5천 년이라는 시간의 경과를 담아낸 이 소설은 세계의 해체와 재건, 인류의 재탄생이라는 엄청난 주제를 다루며 원서 860여 쪽에 걸친 우주 대서사극을 숨죽여 지켜보게 만든다. 우주물리학, 양자역학, 로켓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생물학, 유전공학, 무선전신 및 프로그래밍 언어학, 철학, 문화인류학, 심리학, 정치학 등 방대하지만 검증 가능한 이론들이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실제로 소행성 충돌의 위험, 지구 온난화와 자원고갈 등으로 새로운 우주 식민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요즘, 소행성 충돌을 미리 알기 위한 조사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기도 하다. 천체물리학자였던 스티븐 호킹 박사도 소행성 충돌에 대해서 “이건 과학 소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2020년까지 화성과 달에 식민지를 세우고 그곳에 노아의 방주처럼 보관 시설을 세워 인류가 살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2017년 6월 20일, 노르웨이 천체우주과학행사 연설문 중)고 말한 바 있듯 『세븐이브스』는 단순한 공상과학 소설에 그치지 않는다.



    『세븐이브스』의 방대한 스토리만큼이나 중요하게 챙겨 보아야 할 것은 소설의 메시지다. 형식상으로는 전체 3부의 구성이지만, 1부와 2부를 전편(탈출), 3부를 후편(귀환)으로 보아 무방한 구조다. 이 소설에서 ‘대홍수’의 알레고리를 읽지 않을 수 있을까? 정체불명의 원인 에이전트(Agent)에 따른 천재지변. 그 구체적 현상으로 드러나는 화이트스카이(White Sky)와 하드레인(Hard Rain) 그리고 클라우드아크(Cloud Ark). ‘제비뽑기’를 통해 전 세계에서 그리로 모여드는 인류의 ‘한 쌍들’, 정자와 난자, 배아샘플들. 인간의 무지와 욕망, 반목과 갈등. 그 모두를 관통하는 용기와 희망, 문명 그리고 미래…… 창세기 6장에서 8장에 이르는 신화의 우주적 버전이라 불러도 정녕 손색이 없다. 멸망과 생존을 두 축으로 한 인류의 집단무의식이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만나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과연 무얼까?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어느 날 갑자기 달이 폭발한다? 지구상의 생명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상황에 이른다면?



    어느 날 갑자기 달이 7조각으로 분해된다. 달의 잔해가 서로 충돌하여 분해된 그 조각들이 지구의 대기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2년 안에 지구의 담벼락을 강타할 것이며, 이로써 대기는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구는 수천 년 동안 살기 힘들어질 것이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자원을 궤도상의 지대로 대피시키기로 결정하고 전문가들은 달의 파편을 피할 수 있는 서식지로의 대피, 인류를 보존하기 위한 시도를 모색하기 시작한다. 지구상의 각 국가는 소수 정예 젊은이를 선발, ‘클라우드아크’라고 하는 소행성을 만들어 우주로 발사하고 장대한 계획을 세운다. 그 핵심은 바로 클라우드아크가 5000년 동안 자급자족해서 다시 한 번 지구를 거주 공간으로 채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 모든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구가 붕괴되기 전, 그러니까 달이 붕괴한 시점에서 2년 내 약 1500명의 사람들이 우주로 발사되어야 한다. 과연 이 장대한 계획은 성공할 것인가?



    우주에서 일어나는 최후의 정치학과 최고조에 이른 공포의 사건들



    방대한 소설의 절반을 넘어선 시점에서 ‘5000년 후’라는 제목을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과학소설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 소설은 시작부터 박진감 넘친다. “달이 폭발했다. 이렇다 할 원인도, 전조도 없었다.” 뭔가가 달을 커다란 덩어리로 쪼갰다. 그다음 한 덩어리가 다른 덩어리에 부딪쳐 반으로 갈라진다. 미디어 천문학자 닥 뒤부아는 이런 충돌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계측한다. 이제 2년 안에 달 파편이 엄청난 폭풍이 되어 지구에 운석이 비 오듯 쏟아질 것이다. 뒤부아가 ‘하드레인’이라 명명한 이 현상은 밥 딜런의 노래보다 더 끔찍하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사라질 터이고, 그런 후에도 하드레인은 몇백 년 동안 지속되리라. 하지만 다행히 우주에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인류의 작은 부분이나마 계속 살릴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과 장비를 올려보내 우주 정거장을 확대하고 방주로 바꾸자는 계획이 싹튼다. 제한된 기간 내에 이 계획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누가 살아남느냐 하는 문제는 서스펜스로 읽힌다. 관료주의에 대한 괴짜 기술자의 불신이 팽팽하고 흥미롭게 그려지고, 독자는 탄도 계수와 궤도 역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된다. ‘종말 시대’의 생활이 세계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의 내용 역시 흥미롭다.



    스티븐슨은 그의 우주 정거장에 결연하고 무뚝뚝한 괴짜들을 심어놓는다. 그중에서 가장 쿨한 사람들은 여자들이다. 흔들림 없는 최고 사령관 아이비, 로봇 전문가 다이나, 비꼬기 잘하는 러시아인 우주 비행사 테클라…… 마침내 하드레인이 일어난다. 70억 명의 사람들이 죽고, 우주 방주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살아남은 200명은 다음 시대에도 살아남을 아이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는 항상 이번 사태를 달의 붕괴라 불렀다. 폭발이 아니고 말이다. 용어는 곧장 트위터상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사람들이 그걸 무어라 부르든, 유성 하나가 날아와 부닥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엄청난 사건임은 분명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였다. 하지만, 딱히 설명할 방도가 아직은 없었다. 유성은 쉬운 해명이었다. 우주는 원래 망원경으로 잘 보이지 않는 작고 어두운 바윗덩이들로 가득한데, 그런 돌들 중 일부가 대기에 휘말려 땅으로 추락했다는 식의 해명 말이다. 하지만 달의 붕괴는 그 어떤 평범한 천문학적 현상으로도 초래될 수 없는 것이었다. (p. 38~39)



    “인간의 경우는 아주 다르지요. 우리는 방주에 인간을 있는 그대로 태워야만 합니다. 그건 자동화된 메커니즘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지요. 인간의 마음이 가진 섬세함과 적응력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우린 방주 안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킬 겁니다. 우선 우주비행사와 군인들, 과학자들부터 시작할 겁니다. 문제는 그 대상인원이 꽤 많은 반면, 전체 세계인 중에서는 극히 작은 비율에 불과하다는 점이지요.” (p. 94)



    요컨대 지구의 모든 남성이 기꺼이 정액을 제공하고, 모든 여성이 난자를 내놓으며, 배아 또한 얼마든지 끄집어내 냉동시킬 수 있다 해도, 정작 건강하고 젊은 여성들이 그것을 자궁에 받아들여 아홉 달 동안 품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었다. 때가 되면 인구는 증가할 것이다. 다소 거칠게 말해서 기능적 자궁들이 낳을 새로운 세대는 14년에서 15년 뒤에 등장할 것이고, 두 번째 세대는 30년쯤 지나야 부상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쯤이면 지구 사람의 희망을 담은 냉동샘플들 다수가 유통기한을 넘긴 상태일 터다. 클라우드아크에 탑승할 사람 대부분이 여성이어야 할 판이다 (p. 100)



    구름이 번쩍하더니, 수면 중인 뒷좌석 학생들을 움찔하게 만들만큼 환해졌다. 평소와는 다르게 두브는 속으로 하나 둘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홉인가 열에 이르자, 영락없이 들려오는 충격음파. 어렸을 적이라면 당연히 벼락이라고 생각했을 거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모든 현상을 달로부터 날아드는 파편 덩어리의 소행으로 해석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 녀석은 대략 3킬로미터 반경 내를 지났으리라. 몇 초 지나서 들린 두 번째 폭발음은, 대개의 경우처럼 대기권을 뚫고 들어올 때와는 달리 지면을 때린 소리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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